제주국제관악제, 세계적인 무대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한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등록일:2009-08-28 조회수:5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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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가 국제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관악단들이 출전하여 실력을 뽐내는 2009년 제주국제관악제에 초대되었습니다.
이번 제주국제관악제 공연은 뜨거운 날씨, 오락가락하던 빗줄기 그리고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공연이 중단되지는 않을까? 우리 친구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노력이 헛되지나 않을까?’ 라는 걱정과 근심으로 몇일 전부터 마음 졸였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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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시작되었으며, 올해에는 네덜란드, 독일, 일본, 중국, 헝가리, 홍콩 등 각국의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참여로 좀 더 풍성한 관악제가 되었으며, 국내 유수의 대학 관악단 및 군악대 등 실력 있는 윈드오케스트라들이 대거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국제관악제 개최 이래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서게 되었으며, 이에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전세계인들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문화와 국가,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 하나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 최초의 발달장애청소년 관악단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제주도 내 최고의 해변문화공간이자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의 가장 중심 무대인 제주해변공연장에서 8월 17일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 제주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8월 19일에는 제주의 낭만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실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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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공연장에서는 1,0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이영수 군의 플롯협연곡 <카니발 오브 베니스>와 김윤상 군의 오보에협연곡 <가브리엘 오보에>가 울려퍼져 많은 박수과 갈채를 받았습니다.
특히 전 세계인 앞에서 한국대표민요인 ‘아리랑’이 연주되자 관객들은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한, 두명씩 따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하나됨으로써 진한 감동을 만들어내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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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연 야외공연장은 해변공연장과는 또 다른 운치가 있었습니다.
천지연 폭포로 들어가는 수려한 자연경관 아래 만들어진 무대에서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가 울려 퍼지자 관객석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45분 간의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끝나고 네덜란드철도청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로 올라와 하트-하트윈드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어 모두가 뜨거운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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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지금 이 기적 같은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S-OIL 임직원들을 비롯하여, 마음을 열고 아이들의 연주에 귀기울여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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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하트-하트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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