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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프레스] 발달장애 아동들이 연출한 아름다운 하모니

등록일:2009-05-09 조회수:53,357

발달장애 아동들이 연출한 아름다운 하모니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열려
2009년05월09일 00:54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사회복지법인인 하트-하트 재단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마련했다.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 아동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으로 장애아동 재능개발 및 사회 참여에 기여하고자 2006년 3월에 창단했다.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마법의 성', '사랑으로',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아바의 히트곡 메들리를 정상인으로 구성된 전문 관현악단에 못지 않게 연주해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사회를 맡은 탤런트 최수종은 관객들의 성원에 대해 "이 아이들은 5분도 채 자리에 앉지 못했던 아이들"이라며 "이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면서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클라리넷으로 '사랑으로'를 연주하는 이성엽(왼쪽)군과 조현범(오른쪽)군
 

▲ 트럼펫 협연자로 나선 강융학의 '가브리엘 오보에' 연주

공연 내내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는 관객들로부터 앵콜곡을 요청 받자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오케스트라의 박성호 지휘자는 관객들을 향해 "바로 오늘(8일)이 어버이날"임을 일깨우면서 "1절은 관현악단의 연주로, 2절은 관객 모두 기립해서 '어머니의 마음'을 부르자"고 했고 이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지유석 (lukesw@upnews.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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